안녕하세요, 여러분! 캘리포니아, 오렌지카운티(OC) 주민인 제가 오늘 제대로 된 '한국의 맛'을 충전하고 와서 신나게 글을 씁니다.미국 마트에서 산 시판 소스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짜장, 짬뽕의 불맛이 그리울 때가 있죠. 그래서 오늘은 가든그로브에 있는 유명한 한국식 중화요리 맛집, **[정현영 짬뽕]**에 다녀왔습니다. 양이 정말 푸짐해서 남은 음식을 소중하게 포장(To-go)해 왔는데, 집에 와서 식탁에 세팅해 놔도 비주얼이 참 좋네요. 😊
🍜 가든그로브 정현영 짬뽕: 평생 짜장파를 짬뽕파로 바꾼 찐 맛집!먼저 이 집에서 제가 시킨 짜장면 메뉴는 *'유니 짜장'*이에요. 고기를 부드럽게 다져서 신선한 야채들과 볶아내는데, 신기하게 한국에서 먹던 맛있는 간짜장 맛과 아주 비슷합니다. 특히 기분 좋은 불맛이 확 느껴지면서도 감칠맛 나는 단맛이 더 강하게 돌아서 입에 착착 감기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런데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. 저는 평생 중식당에 가면 무조건 짜장면만 고집하던 '지독한 짜장파'였거든요. 하지만 이 집 짬뽕을 맛본 뒤로 제 식성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.이 집만의 독보적인 불맛이 깊고 진하게 배어있는 짬뽕 국물을 먹고 나면 헤어 나올 수가 없어요.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제 생애 가장 많은 짬뽕을 먹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 집 짬뽕입니다. 짬뽕파로 환승하게 만드는 마성의 국물 맛이에요. 탕수육은 깨끗한 다음에 튀겨내어 겉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기본적으로 참 맛있습니다. 다만 고기로 아주 꽉 채워진 묵직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! 가볍고 바삭하게 즐기기 딱 좋은 맛입니다.

☕ 입안을 상쾌하게 깨워주는 후식: Phin Smith(핀 스미스)의 'Phin & tonic(핀 앤 토닉)'
정현영 짬뽕에서 배부르고 진하게 먹은 뒤, 기름진 입안을 입가심하러 근처 핫플인 *[Phin Smith]*로 향했습니다.
오늘 선택한 메뉴는 바로 'Phin & tonic (핀 앤 토닉)' 이라는 커피예요! 진하게 내린 베트남식 핀(Phin) 커피에 톡 쏘는 토닉 워터를 섞고, 상큼한 오렌지 슬라이스를 띄워주는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료입니다.
한 입 마시면 토닉 워터의 청량감과 오렌지의 시트러스한 향이 먼저 입안을 싹 감싸고, 이어서 베트남 커피 특유의 묵직하고 달콤쌉싸름한 풍미가 묵직하게 쳐줍니다. 중식을 먹고 나서 살짝 텁텁해질 수 있는 입안을 그야말로 상쾌하고 깔끔하게 씻어내 주는 최고의 디저트였습니다. 잔에 띄워진 오렌지 덕분에 비주얼도 너무 예뻐요. 이 곳의 커피는 다양하고 향미가 좋아 다음에 다른 종류의 커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오늘 커피 사진은 이성을 잃고 들이켜서 사진 속 커피 양이 얼마 없어요. 내돈내산인 거 증명하느라 그런 거니 너그럽게 봐주세요.

✨ 총평 및 요약
정현영 짬뽕: 간짜장 느낌의 달콤한 불맛 '유니 짜장'도 좋지만, 평생 짜장파를 짬뽕파로 전향시킨 깊고 진한 불맛 짬뽕은 무조건 추천!
Phin Smith (Phin & tonic): 상큼한 오렌지 향과 톡 쏘는 청량감으로 중식의 기름진 맛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는 에이드 같은 커피!
가든그로브 쪽에서 오늘 뭐 먹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이 완벽한 단짠+상큼 코스 그대로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. 후회 없으실 겁니다!
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! 일요일 마다 커피샵 앞 다리에는 '파머스 마켓'이 열립니다. 윗사진의 자두는 시식후에 맛있어서 대략 10개?정도를 $8에 샀어요. 달고, 물이 많고, 계절의 향이 가득합니다. 여행지에서 볼 수 있는 시장의 느낌이 납니다.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오픈 한다고 하니, 바람쐬러 '휙' 하고 가기 좋습니다.
오늘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. 다음에 또 생생한 OC 현지 맛집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!
